보슬보슬 비가 오는날

보슬보슬 비가오는날
하필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에 비라니...
하지만 다숲은 그 실망을 급 반전해 주었다.
사장님의 권유로 다숲에 비치된 파스텔톤의 우산을 들고 어사길을 걸었다. 사장님 말씀대로 사진이 그냥 화보가 되는 기적을 만났다.

그리고 식사은 귀찮으니 사먹지하고 일반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사장님이 이런날은 부침개지하시는 말씀에 혹해서 시작한 부침개와 추천하신 구천동 막걸리 지금도 침이 넘어가네요.

일반룸을 예약해도 다숲의 공용주방은 완벽하다고 할 만큼 편리하고 깍끔했으며 전망과 운치도 최고였다.

다음 비오는날엔 만반의 준비를 해서 다시 다숲으로~